정부는 코백스(코백스 퍼실리티(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로부터 받기로 한 백신 공급 일정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CNN방송은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급증하여 생산한 백신을 수출하기는 커녕 자급하기도 심각한 부족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연내 공급 받기로 계약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7900만명분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내 들어온 물량은 337만 3000회분이며, 상반기 중 공급이 확정된 물량은 1808만 8000회분 뿐이다. 게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 논란에 이어 얀센, 모더나 수급까지 지연될 경우 국내 백신 접종 기한도 자동 연장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정부는 공급계획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